26th AUG 2008

Half diary 2008/08/26 11:10
백만년만의 다이어리 블로깅.

간만에 블로깅한다는 누굴 따라서 하는건 아니구.. (긁적긁적) ㅎㅎ


요즘은 계속 스케쳡하느라 컴터를 안고 살았지만,
인터넷은 고작해야 다음에서 뉴스보고, 핫메일 확인하고, 더올들어가고, 미투가끔 정도?
또 머하더라....

그러다가 오늘 이리저리 넘들 블로그도 보고 하다가 든 생각.
내 블로그는 가독성이 참 떨어지네-_-
사진이나 메뉴 태그도 알아보기 힘든거 가꼬..

고쳐야겠다 라고 생각.
음. 생각만 (!) 한다.

일단 모든것은 9월 전시 이후로~~~~~~

전시나 잘하자!


근데 왜이리 의욕이 안생기지.
-_-
쥴리아님. 저에게 채찍을 휘둘러 주세요.!!
하지만 막상 쥴리아님을 대하면 오금이 저려서 -0- 만나기도 무셔~~~

낼 튜토리알 신청할껄 그랬나 흐음.



Posted by 빙글이 안경
TAG diary
몇만년만에 학교옆에 있는 테이트 브리튼에 갔다가
뉴스로 보았던 '달리기'를 보았다.

'달리기'는
테이트 브리튼 한가운데 있는 제일 큰 80미터 길이의 통로를 여러명 (약 4명이었던듯)이
한명씩 차례대로 전력질주 하는 'art'  작품이 되겠다.

터너 프라이즈(!)도 받았던 작가 말에 의하면,
'the runner is like a guide showing you the whole space' 이며,

'They are running urgently, "to complete the work."' 이며,

It's not for me to say what art is. I hope people enjoy it and I hope they find something in it.
I make my work because I want to make my life better,
to make things exciting and fun and enticing. 이다
(그럼, 재밌으면 다 아트인겨? 단순해서 좋다!ㅎ )

또한
he said, provide a "frame" for looking at the runner, helping him to "display someone running".
He also likened the gallery to a theatre - "a theatre for looking at things".

그리고,
"Running is the opposite of being still.
If you think about death as being completely still and movement as a sign of life,
then the fastest movement possible is the biggest sign of life.
So then running fast is like the exact opposite of death: it's an example of aliveness,"

......
신성하고 엄숙한 테이트 브리튼에서 무엄하게 달리기라니!
작가 뉴스 인터뷰 할때, 말하는 거 보니,
얼굴에 장난끼 가득해 보이더만,  기사보니 역시나.
재미있군아~~~~ : )
기사 첫부분에 나와있듯이 예전 작품은 불 껏다 켰다 하는거였고-_-;
제목이 The Lights Going On and Off 였었다는.. ㅎ

나도 옆에서 달리는 시늉하다 말았는데,
일반인이 달리면 세큐리티가 올꺼란다. 원랜 달리기 금지이기 때문에 ㅎㅎ
또한 달리는 사람들은 한시간당 10파운드 받는다던데,
난 한.. 30파운드 주면 생각해 보겠다 ㅋ

첫번째 사진 taken by ull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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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 출처는
http://www.guardian.co.uk/artanddesign/2008/jul/01/art.tatebritain1

Posted by 빙글이 안경
버스안 재미있는 광고 두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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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Being Black, White or Asian is not a crime..

Abuse, Assault,Threats,Offensive, Material or Criminal Damage towards someone because they are Black, White or Asian is not a crime.

You could:
Receive and ASBO, lose your home or go to prison!

널리 알려져 있다시피, 영국은 인종차별에 대해 굉장히 민감하다.
오죽하면 학교에서도 프로젝트에 인종차별에 대한 내용은 없는지를 체크할까 -.-
물론 암암리에 인종차별은 다~ 은근히 하지만,
절대로 대놓고 안한다는거.
하지만 이게 대놓고 차별하는 우리나라보단 백배 낫다.

두번째
This is no ordinary food.
This is a great value, hands-up, question-ansewring, brain-boosting school food.

학교 급식 광고.

티비에서 본봐에 의하면 혹은 수퍼에서 파는 도시락용 음식들을 보자면, 우리나라 기준에서보면 쓰레기다 -_- 어린이용 사이즈의 색소가득한 음료라든지, 과자, 초코렛, 치즈 등등.

뭐 나름 이렇게 애는 쓰고 있나보다.
예전엔 제이미올리버가 학교 음식 바꾸는 공익성격이 강한 쇼프로도 진행하고 관련 장관도 만나고 하더만, 지금은 어찌 되가는지 모르겠다.

여튼 손도들게해주고 대답도 잘하게해주고 머리도 팽팽 돌아가게 해준다니 좋지만,
사진역시 맛있어 보이진 않는다 -_-




Posted by 빙글이 안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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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하늘 _ 조규찬 4th wind


오늘은 서울하늘이 외로워 음 외로워
눈 감으면 내 손끝에 그대 체온이 느껴지네

담담한 인사를 하고서 그렇게 전활 끊었지만
이틀이란 시간이 이렇게 길 줄은 난 몰랐어

지금 난 그대 미소를 생각해 음 생각해
재미없는 얘기에도 웃어주던 널 떠올리며

운명을 느끼게 된다는 너의 얘길 실감하며
그대가 선물 해 준 액자 속 웃고 있는 우리를 바라보네


.............................................................
어느날 인가 갑자기 무엇때문인지 생각이 나서
찾아서 몇번이고 듣다가,
이렇게 블로깅까지.
조규찬은 거의 음악의 신이라고 까지 하고 싶을 정도의 감동.
 

+ 1) 니가 없는 서울하늘이 '외롭다'는 이야기이지만,
왠지 회색이 연상되는 것이,  '서울'이라는 느낌과 너무 잘 맞는다는 생각.

+ 2) 흠.. 서울은 그립지만, 그 그리움의 크기보다,
서울에서 생각나는 런던 하늘에 대한 그리움이  훨씬 더 큰걸 보면
아직은 서울이 덜 그리운 모양..ㅎ


Posted by 빙글이 안경
지난달 어느날엔가 갔던 브릭레인.

목적은 Tapas fantastica  라는 이름으로 열린 일종의 타파스 축제.
라고는 하지만 그냥 스페인 축제랄까.

한참을 줄섰다가 들어갈 수 있었다.

입장은 무료,
하지만 입구에서 작은 플라스틱 컵을 살 수 있었는데,
가격은 2파운드.
플라스틱 컵과 함께 도장을 찍을 수 있는 종이를 주었다.

안에 들어가니 작은 와인스톨들과 타파스 스톨들이 옹기종기 모여있었다

스페인에서 온 크고 작은 와이너리들이 자신들의 제품을 프로모션하고 있는데
각 와인을 한잔씩 2~3파운드 가격으로 사 먹을수도 있고,
나처럼 컵만 산 사람들은 공짜로 약간의 와인을 얻어서 시음을 할 수도 있다.
그렇게 시음할때마다 도장을 하나씩 찍고,
시음은 5번이 최대.
즉 종류별로 와인한모금씩 5번이 2파운드 되겠음.!


축제 이름에 타파스가 들어가니만큼,
다양한 종류의 타파스를 팔고 있었으나,
그닥 맛있어보이지도 않고
가격도 너무 비싸서 와인 테이스팅으로 만족.

하지만 진짜 만족 스러웠던것은,

한가운데 마련된 무대!


안달루시아 원조 플라멩코 필 팍팍 풍기는
(적어도 내가 느끼기에.. 내가 뭐가 오리지널인지 아닌지 알수는 없자나?! ㅎ)
아줌마 아저씨들이 완전 심각한 표정으로 격렬하게 춤을 추시는데,
경건하다 못해 뭐랄까 엄숙하기까지...

가득찬 사람들의 반이상은 스파니쉬인지,
여기저기서 흥에 취한 사람들이 '올라!'를 외치고 덩달아 춤추고...

여튼 스페인 분위기 흠뻑 느꼈던 재미있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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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빙글이 안경